[상보] 국제유가, 산유국 감산합의 준수 기대감에 상승...WTI 2.4%↑

입력 2020-06-16 07:04 수정 2020-06-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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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간) 산유국 감산합의 준수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0.86달러(2.4%) 상승한 배럴당 37.1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8월물은 1.12달러(2.89%) 오른 배럴당 39.85달러에 장을 마쳤다.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 장관은 OPEC플러스(+) 회원국 가운데 그동안 감산 실적이 저조했던 국가들이 감산합의 준수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원유 수요 회복 신호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라크 최대 석유회사는 이달 추가로 감산하는데 합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아시아로 수출하는 7월 선적분 원유의 물량을 줄였다.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신호도 유가를 자극했다.

중국의 5월 원유 정제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는 소식도 유가 반등을 거들었다. 봉쇄 조치 완화 이후 늘어난 수요를 맞추기 위한 신호여서다.

다만 경제 재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중국 베이징에서 농수산물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장은 물론 인근 거주 지역에 대해 봉쇄 조치가 내려졌다.

미국에서도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 다수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나 입원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일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다시 나와 코로나19 통제가 어렵다는 우려가 커졌다.

제임스 윌리엄스 WTRG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감산에 따른 유가 상승 가능성과 바이러스의 경제 영향 및 많은 재고에 따른 하락 위험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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