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8연패 탈출, 팬들에 사과문 게재 "뼈를 깎는 각오로 위기 극복할 것"

입력 2020-06-14 2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화가 18연패에서 탈출한 뒤,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9회 말 터진 노태형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7대 6 승리를 기록했다. 한화는 18연패를 탈출한 뒤 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화 구단은 "계속되는 연패와 무기력한 경기로 허탈감과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면서 "길고 긴 연패로부터 벗어나게 되었으나, 그 동안의 부진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며, 빠른 시일 내 팀의 정상화를 위한 재정비와 쇄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팬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앞을 향해 계속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뼈를 깎는 각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한화 구단은 "한화 이글스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변화된 모습을 통해 반드시 도약하는 이글스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

한화 이글스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

팬 여러분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최근 계속되는 연패와 무기력한 경기로 허탈감과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금일 길고 긴 연패로부터 벗어나게 되었으나 그동안의 부진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저희는 현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며, 빠른 시일 내 팀의 정상화를 위한 재정비와 쇄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앞을 향해 계속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뼈를 깎는 각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한화 이글스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변화된 모습을 통해 반드시 도약하는 이글스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화 이글스 임직원 일동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46,000
    • +2.24%
    • 이더리움
    • 3,274,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440,100
    • +1.59%
    • 리플
    • 721
    • +2.56%
    • 솔라나
    • 194,400
    • +5.14%
    • 에이다
    • 479
    • +2.79%
    • 이오스
    • 646
    • +2.05%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17%
    • 체인링크
    • 15,050
    • +4.3%
    • 샌드박스
    • 344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