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인도 최대 임플란트 기업에 수출

입력 2020-06-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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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비스-조인트 제품 사진 (사진제공=큐렉소)
▲큐비스-조인트 제품 사진 (사진제공=큐렉소)

큐렉소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인도 최대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헬스케어(Meril Healthcare)’사와 약 5.5년 동안 최소 53대의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일 ‘큐비스-조인트’의 국내 식약처 인허가 승인 후 첫 계약을 해외 대기업과 체결하게 됐다.

인도에 본사를 둔 메릴헬스케어는 2006년 설립 후 임플란트를 비롯한 혈관 중재장치, 정형외과 보조제, 체외 진단 등과 관련한 의료 솔루션을 제조한다. 인도, 미국,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100개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 및 40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다국적 기업이다.

2019년 인도의 임플란트 시장이 약 23만 케이스로 전년대비 약 17% 성장한 가운데, 메릴헬스케어의 시장점유율은 약 24%를 기록하며 65%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정형외과 시장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은 인도시장의 메릴헬스케어와 ‘큐비스-조인트’에 대한 대리점 계약을 맺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지역적 특성에 따라 오픈 플랫폼 또는 특정 임플란트 회사와의 독점 사용 협력을 통해 큐렉소만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큐렉소는 국내에서는 글로벌 및 국내 임플란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솔루션’의 강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 임플란트 회사들이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하여 자신의 마케팅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인 의사와 병원의 입장에서는 수술로봇에 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특정 임플란트 회사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권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는 현재 코로나 감염증 확산세가 지속되는 심각한 상황이지만 로봇의 역할이 많기 때문에 초도 제품 수출 후 우선 현지 운영 인력과 의사에 대해 온라인 비대면 트레이닝으로 메릴헬스케어의 판매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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