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NATO에 ‘알부민’ 공급…국내 기업 최초 선정

입력 2020-06-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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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조달청 입찰에 낙찰된 SK플라즈마의 에스케이알부민 20% 50ml. (사진제공=SK플라즈마)
▲NATO 조달청 입찰에 낙찰된 SK플라즈마의 에스케이알부민 20% 50ml. (사진제공=SK플라즈마)

SK플라즈마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혈액제제 의약품을 공급한다.

SK플라즈마는 NATO 조달청이 주관한 2020년 혈액제제 입찰에서 ‘알부민(Albumin 20% Inj.)’의 최종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이 NATO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SK플라즈마가 처음이다.

지난해 NATO 조달청의 ‘아프간 군 신탁기금(ANATF) 의약품 조달사업’에 입찰한 SK플라즈마는 10개월 만에 최종 결과를 통보 받았다. 글로벌 혈액제제 회사들과의 경쟁을 뚫고 최종 공급자로 선정된 데에는 외교통상부의 지원도 큰 힘이 됐다.

회사는 이르면 3분기부터 NATO에 알부민을 공급한다. 수주 금액은 약 90만 달러(약 11억 원)으로 국제 기구 대상의 첫 사업성과로는 적지 않은 규모란 평가다. 오랜 내전으로 필수의약품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군과 경찰에 알부민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플라즈마의 알부민은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 등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혈액제제이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NATO와 같은 국제기구 입찰은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한 선정기준”이라며 “이번 공급을 통해 SK플라즈마 혈액제제의 우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향후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라즈마는 NATO 등 국제기구 입찰 품목을 확대, 지속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UN 산하기관의 국제조달에도 참여해 혈액제재 공급을 통한 국제사회 보건의료 증진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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