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저금리 기조에서 부동산 등 자산가격 과도한 상승 '예의주시'"

입력 2020-06-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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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모범이 되는 빠르고 강한 경기 반등을 이뤄내겠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0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0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나타나는 저금리 기조 하에서의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 등 자산가격의 과도한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경계감을 갖고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영향, 향후 대응방안 등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던 국내외 금융시장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됨에 따라 주가가 반등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증유의 감염병 사태로 시장에 만연했던 공포심리가 빠르게 진정된 점은 긍정적이나, 경기회복이 뒷받침되지 않는 금융시장 랠리는 크고 작은 악재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시장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외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나,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며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가 시차를 두고 글로벌 교역과 우리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 회복세가 실물경제를 선도해 나가며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동반 반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내수 활성화, 수출력 보강을 위한 대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세계의 모범이 되는 빠르고 강한 경기 반등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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