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포스코, 16일부터 포항·광양 휴업 돌입한다

입력 2020-06-08 14:36 수정 2020-06-08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부 휴지가 발생하는 생산설비 대상…급여 70% 지급

포스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글로벌 철강 경기 악화로 일부 휴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 등 일부 휴지가 발생하는 생산설비를 대상으로 유급 휴업(탄력 조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가동이 전혀 되지 않은 공장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 대수리를 진행한 광양 3고로에 대해서도 재가동 시점을 연기했다.

포스코는 설비 휴지가 발생해 휴업 대상이 된 공장 직원에 대해서는 교육, 포스코형 QSS(quick six sigma) 활동 등을 실시한다.

또 이달 16일 이후 3일 이상의 설비 휴지가 발생하는 공장 직원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에 의해 휴업 기간동안 평균 급여의 70%를 지급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 고용 안전 최우선을 위해 타사와 같은 희망퇴직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신 교육, 유급휴업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 주요 철강업체들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고로 휴지 또는 폐쇄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실행하고 있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3월 중순 이후 유럽 25개 철강사의 55개 생산시설이 감산 또는 가동중단에 들어갔으며, 미국은 12개 철강사 28개 생산시설이 가동을 중단했다. 일본은 일본제철과 JFE 등 6기의 고로가 가동 중단에 돌입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66,000
    • -2.67%
    • 이더리움
    • 4,240,000
    • -4.93%
    • 비트코인 캐시
    • 463,300
    • -4.43%
    • 리플
    • 607
    • -4.26%
    • 솔라나
    • 191,400
    • +1.27%
    • 에이다
    • 498
    • -6.21%
    • 이오스
    • 681
    • -6.84%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6.97%
    • 체인링크
    • 17,500
    • -5.05%
    • 샌드박스
    • 397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