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위]가스公, 수요예측 실패로 3년간 2조원 손실

입력 2008-10-21 14:43 수정 2008-10-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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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수요예측 실패로 최근 3년간 손실이 2조원이 넘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김재균 민주당 의원은 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가스공사의 LNG(액화천연가스) 수요예측이 빗나가 지난 3년간 부족분인 839만톤을 현물구매해 거액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물 구매한 839만톤을 중기계약으로 구입했다면 2조1469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지난 2006년부터 올 7월까지 현물구매시장에서 구입한 LNG 현물도입 단가는 톤당 615달러로 중기계약 도입단가 353달러보다 74.3%가 비쌌고 단기계약 평균 도입단가 354달러보다 73.5% 높았다.

김 의원은 "2005년 현물시장 LNG 구매량은 130만톤에 그쳤으나 2007년에는 250만톤을 기록했고, 올 7월까지는 310만톤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해마나 증가하는 현물구매는 결국 가스공사의 재무구조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나리오별 수요 예측 역량을 높여 수요예측의 합리성과 정확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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