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증시 비관적 전망 철회

입력 2020-06-02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연말 S&P 예상치는 3000 유지…경제·정치·무역 등 문제가 정상화에 위험 요인

▲S&P500 지수 추이. 1일(현지시간) 종가 3055.73. 출처 블룸버그출처 블룸버그
▲S&P500 지수 추이. 1일(현지시간) 종가 3055.73. 출처 블룸버그출처 블룸버그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철회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수석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이 이끄는 전략가들은 S&P500지수가 2400대 수준으로 급락할 것이라던 기존 전망을 철회했다. 이 수치는 지난달 29일 종가인 3044보다 20% 이상 낮은 수준이다.

현재 그들은 S&P500지수 하한선을 2750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9일자 투자자 노트에서는 해당 지수가 32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략가들은 “강력한 반등은 이전의 3개월 예상치인 2400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금융 및 재정 정책의 지원으로 하락이 10% 정도로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의 포지셔닝은 중립과 로우(low) 사이를 계속 오갔으며 5% 상승의 촉매제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골드만삭스의 전략가들은 올 연말 S&P500 예상치를 3000으로 유지했다. 또 단기 수익률은 하락할 것임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다. 기껏해야 현상 유지 수준일 것이라는 지적이다. 경제, 기업 수익, 무역, 정치 분야의 문제가 정상화로의 움직임에 위험 요소로 작용한 탓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S&P500지수는 대규모 재정 및 통화 측면의 지원과 경제 재개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지난 3월 23일 최저치에서 36%가량 상승했다. 한편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1.42포인트(0.38%) 상승한 3055.73에 거래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1: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83,000
    • -2.34%
    • 이더리움
    • 4,763,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2.13%
    • 리플
    • 679
    • +1.19%
    • 솔라나
    • 213,500
    • +2.55%
    • 에이다
    • 589
    • +3.33%
    • 이오스
    • 814
    • +0.12%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4%
    • 체인링크
    • 20,150
    • +0.45%
    • 샌드박스
    • 458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