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은 21일 광화문 흥국생명 본사에서 고(故) 일주(一洲) 이임용(李壬龍) 회장의 추모록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50년 태광산업을 창업한 이래 1996년 타계하기까지 46년 동안 경영일선을 지킨 故 이임용 회장은 대한민국 기업 중 유례를 찾기 힘든 무차입 경영으로 유명하다.
태광산업은 유보율 2만6000%로 국내 기업 중에서 재무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는데 이는 그의 내실경영의 성과라는 것이 회사측의 평가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출판기념회 일정이 공교롭게도 최근 경제가 어려운 시기와 겹쳐 '정도'와 '신의' 경영을 평생에 걸쳐 실천했던 고인의 뜻과 업적을 오늘에 되새기는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