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VVIP 따로 관리"…최상위 유료 회원제 '프리미엄 엘클럽' 론칭

입력 2020-06-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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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구매금액 2000만 원인 기존 '엘클럽' 고객 중 상위 1500명 선별…30ㆍ40세대가 50% 차지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매출 최상위 고객인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 마케팅을 강화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1일 상위 1%를 위한 최상위 유료 회원제 ‘프리미엄 엘클럽(L.CLUB)’을 선보인다. 소비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최상위 고객의 구매가 매년 확대됨에 따라 차별화된 혜택으로 이들을 충성고객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이 운영 중인 유료회원제 ‘엘클럽’ 고객은 전체 고객의 약 2% 수준이지만 이들의 지난해 구매금액은 롯데홈쇼핑 전체 판매금액의 약 10%를 차지했다. 또 연간 구매금액은 일반 고객과 비교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가입고객 중 지난 1년 간(2019년5월1일~2020년4월30일)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상위 1500명을 선별해 ‘프리미엄 엘클럽’ 고객을 선정했다. 이들의 연간 구매금액은 2000만 원에 달했고 30ㆍ40세대가 50%를 차지했다. 가입고객에게는 구매실적에 따라 블랙, 블루, 레드 등 세 가지 등급으로 나눠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비는 10만 원이며 △웰컴 기프트 △최대 15% 할인 △무료배송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항목별로 매월 제공된다. 또 생일 기프트를 지급하고, 전용상품몰도 운영할 예정이며, 등급에 따라 ‘시그니엘 호텔 럭셔리 패키지’, ‘롯데 프리미엄 문화공연 초대권’을 제공한다. 매년 ‘엘클럽’ 고객 중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상위순으로 ‘프리미엄 엘클럽’ 고객을 선정하고, 동의를 얻어 가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이들의 쇼핑 성향, 관심사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니즈에 부합하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 업계 최초로 유료회원제 ‘엘클럽’을 론칭했다. 연회비 이상의 할인 혜택, 적립금 제공 등 차별화 서비스로 현재까지 가입자 수가 25만 명을 돌파했다. ‘엘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재가입 의사가 90% 이상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보 모델로 가수 양준일,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등 화제의 인물을 발탁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료회원제 ‘엘클럽’이 단기간 내에 예상보다 많은 가입자를 확보함에 따라 막강한 구매력을 갖춘 최상위 구매고객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온라인 쇼핑채널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여행, 문화 등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 차별화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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