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e!증시] 맥 못추는 건설사 주가…상승 언제쯤?

입력 2020-05-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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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 일대.
▲서울 아파트 시장 일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건설사들이 주식시장에서는 맥을 못추고 있다. 건설사들의 주가 회복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전문가들은 신성장 동력 확보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건설업종 주가는 코스피 지수를 5.7%(지난 28일 기준) 하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초부터 시장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이 맞물리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다만 최근 시장 반등과 함께 낙폭을 다소 회복한 모습이다.

사실 건설업의 경우 수주산업이라는 특성상 코로나19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럼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향후 성장성 부재에 대한 근본적인 우려 때문이라는 지적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유가 급락에 따른 주요 발주처 예산 삭감으로 해외수주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여기에 국내 주택 시장에서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가 여전해 업종 측면의 구조적인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건설사들의 주가 회복 여부는 신성장 동력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것이란게 장 연구원의 판단이다.

장 연구원은 "실제 최근 건설업종 주가 추이를 보면 투자계획 발표나 철회 가능성 뉴스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전통적인 국내 주택공급과 해외수주를 통한 성장 기대감이 낮아진상황에서 시장에서 납득할 만한 신규투자가 이어질 경우 주가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사업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력 기반에 각종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GS건설과 변동성 높은 플랜트 시장의 흐름과 상관없이 FEED – EPC 연계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주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삼성엔지니어링을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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