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회견문 7~8명 협업했다는데…누구 말이 맞나" 재반박

입력 2020-05-27 08:30 수정 2020-05-27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bs 홈페이지 캡처)
(출처=tbs 홈페이지 캡처)

김어준 씨가 이용수 할머니(92)의 2차 기자회견문을 작성했다는 수양딸 A 씨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회견문을 정리했다는 A 씨에 대해 "회견문을 혼자 정리했다고 했는데 7~8명이 협업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누구 말이 맞는지 질문을 드린다"고 말하면서다.

김어준 씨는 2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날 방송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군가가 자신의 입장을 반영한 왜곡된 정보를 이 할머니에게 줬다"라고 주장했다. 배후로 최용상 가자평화인권당 대표를 지목했다. 회견문도 이 할머니가 아닌 최 대표나 관련 인사가 작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할머니의 수양딸 A 씨는 같은 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어머님의 구술을 문안으로 (내가) 정리한 것"이라며 "어머니와 상의하여 문장을 모두 확인받고 정리하여 발표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어준 씨는 이날 방송에서 A 씨에게 "정신대와 위안부는 과거 용어만 혼용됐을 뿐인데 이 할머니가 왜 강제징용(정신대) 문제에 위안부 문제를 이용했다고 화가 나신 건가, 왜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한 적이 없는 일로 할머니가 분해 하신 건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누군가 할머니에게 왜곡된 정보를 드린 게 아닌가"라며 "수양딸께서 (회견문을) 혼자 정리했다고 한 이후 '7~8명이 협업해 작성했다'는 보도도 있던데 누구 말이 맞는 건지 고생하는 수양딸에게 드리는 김어준의 질문"이라고 말했다.

김어준 씨는 마지막으로 "언론에서 제가 사주설을 제기했다고 하는데 언제 사주했다고, 시켰다고 했나. 이 할머니가 당연히 결정하셨고 오케이 하셨을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정보가 있을 것 아닌가. 왜곡된 정보에 누군가 관여한 게 아닌가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56,000
    • +1.3%
    • 이더리움
    • 4,273,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69,900
    • +0.75%
    • 리플
    • 621
    • +0.81%
    • 솔라나
    • 198,000
    • +0.35%
    • 에이다
    • 519
    • +3.39%
    • 이오스
    • 737
    • +4.84%
    • 트론
    • 185
    • +0.54%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00
    • +1.36%
    • 체인링크
    • 18,210
    • +2.88%
    • 샌드박스
    • 429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