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메르스 백신 세계 최초 임상 2상 시험 국내서 종료

입력 2020-05-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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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과 백신면역반응 유도능력 확인

진원생명과학은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해 국내에서 수행한 메르스 DNA백신(GLS-5300)의 임상 1상/2a상 시험 종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메르스 DNA백신(GLS-5300)의 임상 1상/2a상 시험은 국제백신연구소(IVI)를 통한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지원으로 수행한 것으로 세계 최초로 메르스 백신의 2상 단계의 임상이 국내에서 국내 연구진에 의해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메르스 위기 상황이 다시 발생할 경우 긴급사용승인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진원생명과학의 최고의학책임자(CMO) 조엘 매슬로 박사는 “메르스 DNA백신(GLS-5300)의 임상 1상/2a상 시험 중간분석 결과, 일반대중들을 대상으로 접종하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안전성을 확인했고, 메르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백신면역반응 유도능력을 확인했다”며 “0.6mg 용량의 2회 접종만으로 88%의 혈청 전환을 유도했고, 백신 접종자의 92%에서 메르스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중화항체가 생성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1회 백신 접종만으로도 접종자의 74%에서 결합 항체가 생성됐고, 48%에서 중화항체가 생성됐다”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14일 오후 4시 45분 미국 유전자치료학회(ASGCT) 연례회의에서도 발표됐다.

진원생명과학과 이노비오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메르스 DNA백신(GLS-5300)은 미국 국방부 산하 월터리드 미육군 연구소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해 그 결과를 국제적 의학학술지 란셋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에 게재한 바 있으며, 2017년 9월에는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임상 1상/2a상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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