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英 총리 “백신 개발 어려울 수도”...콘테 伊 총리 “백신 기다릴 여유 없다”

입력 2020-05-18 07:14 수정 2020-05-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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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EPA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를 잠재울 유일한 해법인 백신 개발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이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선데이메일 기고문에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지만 갈 길이 아주 멀다”면서 “솔직히 백신 개발이 성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는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프랑스 사노피와 손잡고 코로나19 백신의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 영국 정부는 내년 여름까지 백신제조혁신센터를 열어 백신 개발과 대량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백신 개발 지원은 계속할 예정이지만 불확실성이 큰 만큼 새로운 적응 방식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도 전날 TV 연설을 통해 “이탈리아 경제는 백신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콘테 총리는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생활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여파로 고사 직전인 관광업을 살리기 위해 내달 3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허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신규 하루 사망자 수가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한풀 꺾이자 경제 재가동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탈리아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성장률이 9%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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