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언택트 플랫폼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 본격화

입력 2020-05-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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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이동하는 차량공유(Car Sharing) 서비스. (출처=서울시)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이동하는 차량공유(Car Sharing) 서비스. (출처=서울시)

서울시가 도심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대한 본격적인 상용화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12일 상암 문화광장 앞에서 마포구, 서울기술연구원, LG유플러스ㆍ연세대학교ㆍ국민대학교 등 9개 기업ㆍ대학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 발대식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국토부와 상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25개 산학연과 도심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자율주행 차량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번 발대식에서 선보이는 ‘자율주행 모빌리티’는 시범 운행을 넘어 실제 도심 도로에서 시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자율주행 모빌리티는 △면허, 자가용 없이 모바일을 통해 목적지까지 이용하는 언택트(비대면) 공유차량서비스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차량 스스로 주차장과 빈 주차면을 찾아 주차 걱정을 해결해주는 대리주차(발렛파킹) △지역을 순환하면서 교통약자 등을 실어 나르는 소형 셔틀버스 △차량이 다니지 못하는 지역에서도 원하는 장소로 물류를 운반하는 배달로봇 등의 이동서비스다.

▲스스로 주차장과 빈 주차면을 찾고 자율주행·주차하는 서비스. (출처=서울시)
▲스스로 주차장과 빈 주차면을 찾고 자율주행·주차하는 서비스.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모빌리티 실증을 위해 민간과 함께 상암지역에서만 자율주행 차량 10대(버스 3대ㆍ승용차 4대ㆍ배달 로봇 3대)를 투입한다.

서울시는 차량 무선통신망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에 교통신호 정보를 제공하고 위험 상황을 미리 알려 안전한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딥러닝 영상 검지 등 촘촘한 C-ITS 인프라를 통해 자율주행 센서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위험 상황을 전달한다.

시민들은 다음 달 16일부터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미래 교통은 단순히 자율주행차량이 도심을 달리는 것이 아니라 면허가 없고 거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도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현재 세계 최고의 대중교통 도시 서울에서 무인드론 택시, 퍼스널모빌리티(PM), 자율주행 등을 최초로 상용화해 세계 시장에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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