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1일 정상근무 철회…'이태원 클럽 코로나' 후폭풍

입력 2020-05-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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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네이버 그린팩토리(본사) 전경.  (네이버 제공)
▲경기도 성남 네이버 그린팩토리(본사) 전경. (네이버 제공)

이태원 클럽 '코로나' 확산 사태가 결국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정상근무 계획까지 돌려 세웠다.

네이버는 11일부터 전 직원 정상근무제 시행을 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부서별로 요일을 정해 1주일에 단 2일만 출근을 하는 긴급 출근제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임직원 긴급 공지문을 통해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각 부서별로 요일을 정해 주당 2일씩만 출근하는 ‘정상근무 전환 준비체제’를 유지한다”고 알렸다.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에 있는 네이버 본사는 경기도 용인시 66·67번 확진자가 재직 중인 티맥스소프트 본사와 근거리에 있는 상황이다. 두 회사의 지하철역(분당선) 간격이 한 정거장으로 임직원의 출근 동선이 겹치는 등 자칫 코로나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월 26일부터 전직원 재택근무를 하다가 지난달 20일부터 부문별로 출근하는 요일을 정해 주 2일은 출근을, 3일은 재택근무를 하는 '전환근무제'를 운영해 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자 오는 11일부터 정상근무 체제로 돌입할 계획이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확산 추이 및 정부 방침 등의 변경에 따라 원격근무 재실시 여부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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