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신형 다코타 출시

입력 2008-10-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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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코리아가 디자인과 사양이 대폭 개선된 신형 다코타를 출시했다. 화물차로 분류돼 경제성까지 갖춘 닷지 다코타는 그동안 꾸준히 마니아층을 늘리면서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픽업트럭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왔다.

신형 닷지 다코타는 내·외부 디자인에 세련미를 더했다. 전면 디자인은 이전 모델보다 부드러운 인상으로 다듬어졌다. 내부 역시 이전의 직선을 살린 남성적 디자인에서 부드러운 곡선을 가미한 대시보드 라인과 새로운 디자인의 센터 페시아 적용으로 세련미가 부각시켰다.

새로워진 모델은 신형 V8 4.7ℓ엔진 탑재로 이전보다 70마력 높아진 305마력의 최고 출력과 10% 이상 증가한 4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실린더 당 스파크 플러그가 각각 두 개씩 장착되어 있는 트윈 스파크 시스템으로, 4Low 모드를 갖춘 풀타임 4WD 트랜스퍼 케이스 및 견인 모드가 기본 장착된 5단 자동 트랜스미션과 함께 600kg의 적재량과 3.5톤을 견인할 수 있는 동급 최강의 파워를 보여준다.

신형 다코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공간 활용성이다. 센터 암레스트에 자리 잡은 수납공간이 더욱 깊어져 가까운 곳에 두고 쓰는 물건의 수납이 편리해졌고, 센터 플로어의 수납공간 또한 새롭게 구성되었다. 짐칸에 화물을 싣기도 한결 용이해졌다.

듀얼 포지션 시스템이 적용된 테일 게이트는 긴 물품을 실을 때 고정 라인의 간단한 조작으로 45도 각도로 고정시킬 수 있으며, 픽업박스에 기본 장착된 베드 라이너와 상하로 달린 레일은 물품이 잘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 베드 라이너와 레일은 그 동안 다코타 구매 고객들이 제시한 요청사항을 직접 반영한 것이다.

안전성 역시 신형 다코타에 맞춰 업그레이드되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차세대 멀티 스테이지 듀얼 에어백이 적용되었으며, 전 좌석에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어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신형 다코타에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이 추가되어 타이어의 관리와 주행 안전성이 크게 높아졌다. 적재량에 따라 제동력을 자동으로 배분하는 EBD ABS와, 험로 탈출을 도와주는 안티 슬립 디퍼렌셜(Anti-Slip Differential) 등 주행 시 안전을 보장해주는 사양 역시 충실하다.

신형 다코타의 또 다른 주목할 점은 합리적인 가격과 세금 면제 혜택이다. 새로운 다코타는 여러 가지 개선 사항에도 불구하고 기존 모델과 똑같은 가격이 적용됐다. 또한, 다코타는 국내 기준으로 화물차로 분류되어 특별소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등록세율도 3%로 일반 SUV 대비 저렴하다. 특히 연간 자동차세가 2만8500원에 불과해 소비자들의 유지비 부담을 덜어준다. 신형 닷지 다코타의 차량 가격은 46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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