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아이에게 전수하는 엄마표 금융 지식

입력 2020-05-06 13: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13세, 우리 아이와 돈 이야기를 시작할 때/ 박정현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1만4500원

우리는 여태껏 공부를 잘하는 것만이 삶의 모범이라고 교육받아왔다. 하지만 앞으로 자녀 세대가 살아갈 현실은 조금 다르다. 어릴 적 공부만 열심히 한 사람보다는 돈의 성질을 잘 알고 금융에 대한 이해가 밝은 사람이 온갖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다. 12년간 학교 공부만 맹목적으로 해온 아이들은 '금융 문맹'으로 성장한 채 허탈감을 느낄지 모른다.

저자는 인생에 꼭 필요한 공부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아이들과 교실에서 매주 한 시간씩 돈을 주제로 대화하기 시작했다. 복잡한 경제 이론이나 법칙, 수식 같은 것은 내려놓고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주제로 즐겁게 돈 이야기'를 풀어갔다. 아이들은 스스로 돈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생각해보며 실질적인 금융 지식과 경제관념을 배워갔다. 또, 자본주의 사회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경제 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이끌었다. 재미와 배움이 공존하는 수업은 아이들이 선정한 학교에서 가장 좋았던 수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아이들에게 금융 교육을 시작해야 할까? 저자는 13세 즈음을 가장 적합한 시기로 봤다. 이 시기는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넘어가는 단계로, 세상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이 왕성해진다. 저자는 엄마야말로 돈에 대해 제대로 알려줄 수 있는 최고의 선생님이라고 강조한다. 엄마만이 우리 아이 부의 DNA를 깨울 수 있다. 돈의 가치와 진정한 부의 의미도 마찬가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50,000
    • -0.02%
    • 이더리움
    • 3,219,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429,700
    • -0.56%
    • 리플
    • 725
    • -10.05%
    • 솔라나
    • 191,700
    • -2.64%
    • 에이다
    • 470
    • -2.49%
    • 이오스
    • 634
    • -1.86%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1.06%
    • 체인링크
    • 14,500
    • -3.14%
    • 샌드박스
    • 332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