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 어린이날 맞아 '랜선 특별초청'

입력 2020-05-05 10:37 수정 2020-05-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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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청와대 가상공간 특별영상 소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청와대제공)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청와대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제98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 영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청와대는 “이번 영상은 온라인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더 많은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어린이날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은 어린이 맞춤형 소통방식을 선택했다.

대통령 내외는 목소리 녹음, 영상 촬영을 통해 직접 참여했다. 영상 속 캐릭터로 등장해 어린이들을 안내하며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어린이들이 대통령 내외를 따라 본관에 들어가기도 하고 집무실을 구경하면서 특별한 가상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포맷은 코딩 등 교육용 콘텐츠로도 활용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에 제작한 ‘청와대 마인크래프트 맵’을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마인크래프트 이용자 누구나 청와대 가상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영상 속 문 대통령 내외는 ‘어려운 상황 속에도 씩씩하고 밝게 이겨내고 있어 자랑스러운 어린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문 대통령은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은데 못 만나고, 온라인 개학도 익숙지 않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여러분들이 잘 참아준 덕분에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내고 있다”고 격려했다.

또 문 대통령은 “어른들도 여러분처럼 처음 겪어보는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며 “함께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를 이기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문 대통령 내외는 “우리 국민 모두는 코로나를 이기는 영웅”이라며 “2020년, 오늘의 자랑스러운 여러분을! 우리를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특별초청 영상은, 온라인 수업을 듣는 어린이에게 의문의 초대장이 도착하고, 어린이가 초대장을 클릭하면 화면 속으로 빨려들어 가면서 청와대 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청와대 잔디밭으로 이동해 어리둥절한 어린이들 앞에 군악대, 풍선 등 환영 무대가 펼쳐지고, 대통령 내외 캐릭터가 등장하며 어린이날 축하 인사를 전한다.

이어 가상공간에 건설된 본관, 영빈관 등 청와대 전경과 학교 운동장, 방역 현장 등이 펼쳐지고 대통령 내외와 어린이들은 본관 집무실로 이동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이어진다.

뉴스로만 접했던 청와대 본관 내부와 집무실, 질병관리본부 브리핑 현장, 지하철 방역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지코의 ‘아무노래’(국악 버전)를 연주하는 국악대, 본관 계단에 전시된 ‘금수강산도’(김식 작가), 청와대에 살고 있는 찡찡이, 손 씻기 하는 어린이 등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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