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연구개발비 5조3600억…분기 기준 최대치

입력 2020-05-04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액 대비 9.7%…올해도 연간 20조 원 넘길 듯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에 역대 최대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연구개발비는 5조3600억 원으로 집계돼 2018년 4분기에 기록한 분기 기준 최고치(5조3200억 원)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의 연구개발비는 2017년 2분기(4조800억 원)부터 2018년 3분기(4조5600억 원)까지 6분기 동안 4조 원대를 기록했다.

2018년 4분기에 5조3200억 원을 투자하며, 5조 원을 돌파했다. 이후 지난해 1분기 5조400억 원, 2분기 5조900억 원, 3분기 5조1600억 원 등으로 4분기 연속 5조 원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했던 지난해 4분기에는 4조8200억 원으로 4조 원대로 내려섰다가 올해 1분기에 다시 5조 원대로 복귀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올해 1분기 9.7%로, 지난해 같은 기간 9.6%보다 소폭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연구개발비로 20조1929억 원을 지출해 사상 첫 20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 비중은 8.8%로 전년(7.7%)보다 1.1%포인트 올랐다.

올해도 2분기부터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연구개발비 지출은 20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에도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2: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60,000
    • -3.09%
    • 이더리움
    • 4,737,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2.95%
    • 리플
    • 677
    • +0.74%
    • 솔라나
    • 212,500
    • +1.38%
    • 에이다
    • 586
    • +2.45%
    • 이오스
    • 812
    • -0.98%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1.68%
    • 체인링크
    • 20,040
    • -1.04%
    • 샌드박스
    • 457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