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여름 풍수해 대비 전국 태양광·풍력 발전설비 안전점검

입력 2020-04-30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에 설치된 2단계 주민참여형 태양광설비 모습. (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에 설치된 2단계 주민참여형 태양광설비 모습. (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정부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전국 태양광·풍력발전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노후 산지 태양광 설비 1200여 개소 점검을 시작으로 여름철 풍수해 대비 태양광·풍력 설비 재난 안전성 확보 및 사고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 체제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정부 보급 사업 설비인 4만4352개 발전설비를 우기인 6월 이전까지 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사업용(RPS) 시설의 경우, 설치 후 5년이 넘은 노후 산지 태양광 설비 등 1235곳에 대해 구조물, 배수시설, 절·성토 사면 등이 안정적으로 구축·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미니 태양광 등 소규모 시설과 지자체 등에서 소유·관리하고 있는 시설도 관계기관을 통해 장마철 이전에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호우,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알림 문자(MMS)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으로 발전사업자(소유자), 보급사업 참여기업, 시공사 등 4만여개의 연락체계를 기반으로 재난 상황에 따라 안전유의 메시지를 보내 사전에 적절한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설물 안전관리 사전 안내 및 교육도 강화한다.

설비 소유주, 시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태양광 설비 안전 교육을 6회에 걸쳐 실시한다. 태양광 설비 안전관리요령 및 사고 사례집 등을 배포하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안내와 교육 활동도 늘린다.

한편, 산업부는 태양광 설비 안전을 강화하는 전기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

관리가 다소 취약한 10kW 이하 소규모 태양광 설비(일반용 전기설비)에 대해 사용 전 점검 신청 시 설계 적격자가 작성한 도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련 규칙 개정으로 일반용 설비의 사용 전 점검 때 구조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3년 주기 정기 점검 시에도 관리 상태 등을 확인해 설비 안전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00,000
    • -2.14%
    • 이더리움
    • 4,510,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492,500
    • -6.81%
    • 리플
    • 638
    • -3.77%
    • 솔라나
    • 191,700
    • -4.25%
    • 에이다
    • 538
    • -7.08%
    • 이오스
    • 740
    • -7.04%
    • 트론
    • 184
    • +0.55%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000
    • -8.94%
    • 체인링크
    • 18,700
    • -3.71%
    • 샌드박스
    • 417
    • -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