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새 원내지도부가 '김종인 비대위' 문제 처리키로"

입력 2020-04-30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내 분란 안돼…오늘 중 김종인에게 설명"

▲미래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은 30일 '김종인 비대위'로 당이 내홍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새 원내지도부에 이 문제를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새 원내지도부가 새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비대위 문제를 협의해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분란을 일으키지 않고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당은 앞서 28일 전국위에서 '김종인 비대위'를 추인했으나, 김 내정자가 요구한 '8월 31일 이전 전당대회' 조항 삭제가 이뤄지지 않아 비대위원장직 수락에 대한 김 내정자의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다. 관련 조항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는 4개월로 제한된다.

이와 관련 통합당은 김종인 전 통괄 선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출범 여부와 임기 등을 놓고 혼선을 빚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5월 6일 상임전국위원회 및 전국위원회 개최 등이 거론됐지만,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새 원내지도부에 최종 판단을 맡긴 것이다. 통합당의 새 원내대표는 5월 8일 선출한다.

김 정책위의장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양해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히 의사소통을 하지 못했으나, 이런 내용을 오늘 중으로 설명을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김 내정자의 임기를 좀 확보해주고 김 내정자가 그 문제를 수락한다면 '김종인 비대위'가 효율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양측이 다른 결정을 하면 어려운 국면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82,000
    • -1.81%
    • 이더리움
    • 4,244,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469,300
    • +3.58%
    • 리플
    • 607
    • -0.49%
    • 솔라나
    • 197,400
    • +1.75%
    • 에이다
    • 522
    • +3.16%
    • 이오스
    • 723
    • +1.26%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0.69%
    • 체인링크
    • 18,220
    • +1.5%
    • 샌드박스
    • 412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