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 희귀질환 치료제, 보건복지부 신약개발 신규과제 최종 선정

입력 2020-04-29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엔티파마는 심정지 환자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뇌세포 보호 신약 '넬로넴다즈'가 보건복지부의 ‘2020 제1차 보건의료 R&D 신규지원 대상과제’의 신약개발 임상시험 지원과제로 최종 선정돼 연구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지엔티파마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현재 진행중인 심정지 환자에 대한 임상 2 상 시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넬로넴다즈는 뇌세포 손상의 주 원인인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제어하는 다중표적약물로 알려져 있다. 선정된 심정지 임상2상 시험은 병원 밖에서 인공 소생에 성공해 저체온 치료를 받는 150명의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4 시간 이내에 넬로넴다즈(세계보건기구의 국제일반명)를 정맥투여했을 때 약물 안전성과 뇌손상 방지 약효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관연구기관은 삼성서울병원으로 전남대병원 등 5개 대학병원응급의학과에서 임상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뇌손상 바이오마커, 뇌 MRI 영상 및 행동기능 등을 분석해 약효를 검증하는 연구로 현재까지 54명의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넬로넴다즈는 작년 12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또 최근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희귀질환 의약품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넬로넴다즈의 개발자인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넬로넴다즈는 혈관 재개통 후에 나타나는 뇌손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자가순환이 재개된 심정지 환자에서 장애와 사망의 주 원인인 뇌손상을 막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에 보건복지부의 희귀질환 신약개발 지원을 받았고 미국 FDA에도 희귀질환의약품 지정 신청을 완료했기 때문에 심정지 임상 2상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전세계 심정지 환자 치료제로 출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59,000
    • -4.01%
    • 이더리움
    • 4,647,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523,500
    • -3.77%
    • 리플
    • 670
    • -2.19%
    • 솔라나
    • 199,900
    • -5.53%
    • 에이다
    • 570
    • -2.4%
    • 이오스
    • 799
    • -2.32%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9
    • -3.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50
    • -4.21%
    • 체인링크
    • 19,980
    • -2.54%
    • 샌드박스
    • 450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