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순이익 5182억 원…시장 전망치 상회

입력 2020-04-27 13:56 수정 2020-04-27 15: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장 예상치 상회…시장금리 하락 불구 이자이익 1조4630억 원"

우리금융이 5180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이다.

27일 우리금융은 1분기 순이익이 5182억 원으로 전년 동기(5687억 원)보다 505억 원(8.9%) 줄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수익구조 개선 등을 통해 순영업수익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자 이익은 1조463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세에도 핵심예금 유치 노력 등으로 조달 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은 3140억 원으로 신규 편입된 우리자산신탁, 우리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등 자회사의 손익 기여가 본격화되면서 같은 기간 15.9% 증가했다. 이로 인해 이자 이익과 비이자 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1조7769억 원으로 3% 늘었다.

글로벌 부문의 순이익은 약 530억 원을 달성하며, 이익 비중 10% 이상을 유지했다.

자산 건전성 부문에서 은행 기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0%로 지난해 말 수준과 같았다. 연체 비율은 0.31%로 지난해 말보다 0.01%포인트 올랐고 NPL에 대한 커버리지 비율은 120.7%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57%,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1%를 달성했다.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5057억 원, 우리카드 510억 원, 우리종합금융 134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큰 도전에 직면해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펀더멘털이 과거 금융위기 때와는 완전히 다른 수준"이라며 "지난 몇 년에 걸쳐 일궈낸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과 탄탄한 건전성 관리 능력으로 불확실성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84,000
    • -2.71%
    • 이더리움
    • 4,480,000
    • -4.36%
    • 비트코인 캐시
    • 489,800
    • -7.5%
    • 리플
    • 637
    • -3.92%
    • 솔라나
    • 190,300
    • -4.9%
    • 에이다
    • 534
    • -7.61%
    • 이오스
    • 738
    • -7.4%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400
    • -9.86%
    • 체인링크
    • 18,550
    • -4.68%
    • 샌드박스
    • 414
    • -7.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