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방송사고, 2부 대신 다큐멘터리…방송 절반 어디로? “후반 작업 못 마쳐”

입력 2020-04-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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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방송사고 (출처=KBS 2TV '악(樂)인전' 방송캡처)
▲악인전 방송사고 (출처=KBS 2TV '악(樂)인전' 방송캡처)

‘악인전’ 측이 역대급 방송사고에 사과했다.

26일 KBS2 ‘악인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다시는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전날 있었던 방송 사고에 대해 고개 숙였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악(樂)인전’이 첫 방송됐다. 1, 2부로 나뉘어 편성됐지만 1부가 끝난 뒤 2부 대신 ‘세상의 모든 다큐’가 방영돼 시청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특히 송가인의 출연을 기다리던 팬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방송은 재개되지 못했고 송가인의 출연이 예고됐던 2부는 다음 주로 미뤄지게 됐다. 제작진은 “후반 작업을 다 마치지 못했다”라며 방송사고의 이유를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첫 방부터 작업 미스 방송사고라니”, “이 정도 방송사고 오랜만인 듯”, “내 송가인은 어디로”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악인전’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선보이는 프로젝드로 방송인 이상민이 약 20년 만에 음악 프로듀서로 복귀하고, 가수 송창식과 송가인이 고정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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