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업계 금융애로 및 핵심기술개발 적극 지원”…한국카본 생산 공장 방문

입력 2020-04-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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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산업 생산현장을 방문해 “업계의 단기 금융애로 및 유동성지원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핵심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이날 LNG 저장 및 수송용 극저온 단열패널 및 자동차·항공·조선 관련 탄소섬유, 유리섬유 등 복합재료를 생산하는 한국카본 생산 2공장(경남 밀양)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코로나19가 세계로 확산함에 따라 조선업 수주가 급감하고 있어, 조선기자재 업계와 정부가 현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 장관은 “조선업계는 기존 수주물량 확보로 단기 충격은 타 산업 대비 작은 상황이나 코로나19로 인한 회의 곤란, 수주 감소 지속, 선박 인도지연, 기 발주 물량 취소 확산 시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형조선사·기자재 업체의 경영여건 악화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정상 기업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22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40조 원 규모의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조성키로 한 바 있으며, 23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는 조선산업에 대해 제작금융 등 약 8조 원이 지속 지원되고 선수금 환급보증도 적기 발급되도록 하는 정부 대책을 확정했다. 특히, 부품·기자재 업체들에 대해서는 제작비용 지원을 위해 납품계약서를 근거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성 장관은 “단기적인 유동성 확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조선 기자재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미래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친환경 선박의 개발 기본계획(5년 단위) 및 시행계획(1년 단위)을 수립하여 미래 친환경선박 기술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7000억 원 규모의 미래친환경선박 핵심기술 개발 예타를 2분기부터 병행하고 있다.

성 장관은 “우리 경제는 1970년대 오일쇼크,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등 큰 역경이 있을 때마다 위기를 극복해왔던 DNA가 있으며 우리경제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데 있어 한국카본과 같은 미래를 대비하는 기술개발투자기업들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업계의 단기 금융애로 및 유동성지원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핵심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카본은 1984년 설립돼, 낚시대와 골프 샤프트 소재 제조를 시작으로 대형 선박 소재·부품에 이어 자동차·항공산업용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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