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판매 50% 감소…“우려보단 덜하다”

입력 2020-04-23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급감 후 급반등 아닌 비교적 긴 시간 40~50% 감소 예상”

▲미국 자동차 소매판매 증가율 추이. 단위 %. ※JD파워의 코로나19 사태 전 예측치 대비 판매량 비교. 검은색: 대형 픽업/분홍색: 중형 SUV/하늘색:소형 SUV/노란색: 컴팩트 SUV/연두색: 컴팩트 카. 출처 블룸버그통신
▲미국 자동차 소매판매 증가율 추이. 단위 %. ※JD파워의 코로나19 사태 전 예측치 대비 판매량 비교. 검은색: 대형 픽업/분홍색: 중형 SUV/하늘색:소형 SUV/노란색: 컴팩트 SUV/연두색: 컴팩트 카. 출처 블룸버그통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에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감소했지만 우려했던 것만큼의 급격한 침체는 면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 시장조사기관인 LMC오토모티브의 제프 슈스터 수석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소매 판매가 약 50% 감소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발병 후 첫 달에 중국이나 서유럽 국가에서 나타났던 것만큼 가파르지 않은 감소 폭이다.

또 JD파워 집계에서도 지난주 미국의 자동차 소매판매 대수는 코로나19 위기 발생 전 JD파워 예측치보다 약 48% 감소했다. 앞서 소매판매는 3월 마지막 주에 59%, 4월 5일 끝난 주에 55%, 12일 마감한 주에 51% 감소를 각각 기록했다. 비록 판매는 감소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3주 연속 둔화하고 있는 것이다. JD파워는 “소형차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가장 성과가 좋았던 분야는 대규모 픽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슈스터 부사장은 “우리는 현재 심각한 타격 이후 비교적 빠른 반등이 아니라, 보다 긴 시간 동안 40~50% 감소한 수준의 패턴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산업은 지난주 미 국토안보부 지침에서 차량 판매가 필수 서비스 목록에 추가됨에 따라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면 현재 모든 미국 주에서는 자동차들이 쇼룸이나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다수의 주가 시민들에게 자택 격리령을 내리면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자동차 산업에 약간의 안도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24,000
    • +0.36%
    • 이더리움
    • 4,337,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470,300
    • +0.06%
    • 리플
    • 621
    • -0.16%
    • 솔라나
    • 199,300
    • +0.76%
    • 에이다
    • 529
    • +2.12%
    • 이오스
    • 734
    • -0.27%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200
    • +0.87%
    • 체인링크
    • 19,150
    • +5.28%
    • 샌드박스
    • 426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