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감자' 이어 '이마트 고구마' 나왔다…정용진, 백종원 '키다리 아저씨' 등장

입력 2020-04-23 08:43 수정 2020-04-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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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처)
(출처=SBS 방송 캡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 부탁에 또 한 번 '키다리 아저씨'로 나섰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크기가 커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해남 왕고구마 제품 구매를 결정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만남의광장'에서는 백종원 대표가 정용진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남 고구마 450톤 구매 요청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예고편에서 백종원 대표는 정부회장에게 "상품성이 떨어지는 전남 해남 왕고구마 450톤을 구매해달라"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정 부회장은 450톤이라는 재고량에 웃으며 당황해하다 "저대로 좀 알아보겠다"라고 대답했다.

이마트 등 5개사가 기획한 물량은 총 300톤이다. 이마트(213톤)와 SSG닷컴(7톤), 이마트에브리데이(12톤) 등 3개사는 23일부터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를 일반 고구마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3개사의 판매가는 3kg(1봉)에 정상가 9980원이다. 그러나 8대 카드로 구매 시 40% 할인을 적용받아 대용량 3kg을 일반 고구마의 1.3kg(1봉) 가격인 5988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마트는 못난이 왕고구마를 정상상품인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와 함께 별도 특설 매대를 구성하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레시피를 제안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TV쇼핑(65톤) 역시도 판로 지원 사격에 나선다. 신세계TV쇼핑은 23일 오후 11시 40분과 27일 오후 7시35분에 일반 고구마와 못난이 고구마를 혼합해 8kg 대용량으로 기획한 '해남 꿀고구마를 2만4900원에 판매한다.

이어 신세계푸드도 3톤을 매입해 '고구마 연유 브레드'로 상품화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정 부회장은 백종원 대표의 부탁에 가격 폭락으로 인해 출하되지 못한 '못난이 감자' 30톤을 사들여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한 바 있다. 당시 해당 물량은 이틀 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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