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물류센터 큰불, 17시간 만에 잡혀…'담배꽁초'가 원인

입력 2020-04-22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1일 오전 경기 군포시 부곡동 군포복합물류터미널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1일 오전 경기 군포시 부곡동 군포복합물류터미널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1일 오전 10시 35분께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 E동에서 난 큰불이 17시간여 만에 잡혔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7시간여 만인 22일 오전 3시 45분께 큰 불길을 잡고 오전 6시 30분께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대응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물류센터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불길이 터미널 건물로 옮겨붙은 것이다. 특히 이날 따라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물류창고 내부에 가구나 잡화류 등 불에 타기 쉬운 물품이 쌓여있었던 것도 원인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안에 있던 직원 등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고 전체면적 3만8936㎡ 건물 내외부가 불탔다.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만 30억 원으로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발생한 불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8분께 최고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까지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3단계는 서울 등 인접 지역의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단계 경보령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광복절, 태극기 다는 법…올바른 태극기 게양법은?
  • “저가 매수로 한탕”…‘美기술주 레버리지 ETF’ 쟁이는 서학개미
  • 식당→작업실→자택, 슈가 당일 이동 경로 확인…거주지 정문서 넘어져
  • 단독 KB국민은행, 알뜰폰 '리브엠' 영업점에서도 판매한다
  • ‘쯔양 공갈’ 구제역‧주작감별사‧카라큘라 등 유튜버 4명 기소
  • 켈라노바, 인수 소식에 7.76%↑…UBS도 호실적에 5.61%↑
  • 15분 차이로 6억 갈렸다… 사람들 몰린 '귀한 몸' 정체
  • [이슈Law] 안세영이 저격한 ‘선수자격 나이 제한’…직업선택의 자유 침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8.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73,000
    • -2.52%
    • 이더리움
    • 3,730,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475,100
    • -3.08%
    • 리플
    • 799
    • -0.25%
    • 솔라나
    • 203,100
    • +0.1%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706
    • +0.43%
    • 트론
    • 184
    • +2.22%
    • 스텔라루멘
    • 136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86%
    • 체인링크
    • 14,650
    • -1.01%
    • 샌드박스
    • 360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