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석 별세 (사진제공=연기자노동조합)
배우 김홍석이 별세했다. 향년 63세.
20일 연기자노동조합은 김홍석이 지난 19일 오전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별다른 지병 없이 건강했으나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21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인은 최근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지만, 이날 갑작스럽게 사망해 유족은 큰 상실감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슬하에 두 딸이 있다. 발인은 부검으로 인해 하루 미뤄져 오는 22일이다.
김홍석은 1977년 MBC 공채탤런트 9기로 데뷔한 뒤, MBC '한지붕 세가족', MBC '연예의 기초', MBC '엄마의 방', MBC '조선왕조 500년 대원군' 등에 출연했다. 특히 KBS 드라마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에서 관록 있는 연기를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