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 독도 건드린 日기자 수첩 낚아챘다 “기분 어떠냐”

입력 2020-04-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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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허준호 SNS )
(출처=허준호 SNS )

독도에 얽힌 허준호의 에피소드가 화두에 올랐다.

허준호 독도 에피소드는 20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문제로 출제됐다.

허준호는 독도 관련 질문을 던진 일본 기자에게 뚝심 있는 질문과 행보를 보여 1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2009년 뮤지컬 ‘갬블러’ 공연 홍보를 위해 허준호는 일본을 방문했다. 당시 SBS 드라마 ‘올인’ 출연과 맞물려 한류스타로서도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던 차였다.

한 일본인 기자는 공동기자회견에서 한일 간의 독도문제 이슈에 대해 허준호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던졌다. 이 때 허준호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단상에서 내려와 그 기자에게 걸어갔고 수첩과 펜을 낚아챘다.

기자회견장은 정적이 흘렀고 허준호는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문제의 기자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 기자는 곧 “미안하다. 그 펜을 돌려달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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