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임원 급여 20% 반납…재계 확산할 듯

입력 2020-04-20 16:41 수정 2020-04-20 1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체 계열사 1200여 명 참여, 자율적 판단에 따른 조치

(사진제공=현대차)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그룹 전체 계열사 임원이 급여 20%를 반납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 측은 "임원들의 자율적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재계 주요기업으로 확산도 점쳐진다.

20일 현대차그룹은 전 계열사 임원 1200여 명이 이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각 계열사 임원들의 자율적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업계에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위기극복 의지를 다지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계열사 임원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임원들이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원들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이어졌던 2009년과 실적 부진이 극심했던 2016년 자발적으로 급여를 반납한 바 있다. 특히 2016년에는 엔진리콜사태에 이어 2017년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보복으로 인해 과장급 이상은 임금까지 동결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3: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730,000
    • -4.35%
    • 이더리움
    • 4,108,000
    • -5.17%
    • 비트코인 캐시
    • 442,000
    • -7.92%
    • 리플
    • 591
    • -6.49%
    • 솔라나
    • 186,700
    • -7.34%
    • 에이다
    • 491
    • -6.83%
    • 이오스
    • 694
    • -5.71%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20
    • -5.23%
    • 체인링크
    • 17,530
    • -5.4%
    • 샌드박스
    • 399
    • -7.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