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4월 13일~17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23.53포인트(3.84%) 오른 634.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1190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ㆍ기관ㆍ기타법인이 각각 193억 원, 757억 원, 238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 가비아, 언택트 인프라·보안 부각 ‘41.29%↑’= 인터넷 인프라ㆍ솔루션 기업 가비아가 언택트(비대면) 근무 관련 보안 이슈로 인해 급등했다. 지난 주간 주가 상승률은 41.29%를 기록,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신이 기업들의 재택근무를 증가시키고 있으며, 관련 인프라 구축을 하는 가비아가 주목받는 모습이다.
주간상승률 3위에 이름을 올린 국일제지는 자회사 국일그래핀의 대면적 그래핀 양산설비 입고 소식에 한 주간 31.88% 올랐다. 국일그래핀은 대면적 그래핀 양산화 설비를 입고하고, 시험 운전 테스트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일그래핀 성남피엠센터에 입고된 설비는 롤투롤(Roll to Roll) 방식이며 대면적 그래핀 양산화 생산설비로 알려졌다.
주간상승률 4위 에코바이오는 수소차 테마에 편승하면서 29.57% 급등했다. 17일은 여당 총선 승리에 따른 친환경 정책 수혜 기대감 등이 부각됐고 에코바이오는 수소차 테마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아티아이는 주간상승률 5위로 29.43% 상승했다. 15일 국회의원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마쳤고 16일 남북경협 기대감이 주가 단기 상승을 이끌었다.
네이처셀은 27.19% 상승으로 6위에 올랐고, 코로나19 이슈가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네이처셀은 17일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미국에서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했다고 밝혔으며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아스트로스템-V에 대해 미국 1상 및 2a상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나우IB, 코로나19로 급등 후 대폭 조정 17.90%↓= 나우IB는 지지난 주(4월 6일~10일) 투자사 바이오포아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번 주는 차익실현 물량으로 인해 17.90% 조정을 받았고, 주간하락률 1위에 선정됐다.
또한 지난주는 코로나19 관련주들의 주가 조정이 두드러졌다.
비씨월드제약(하이드록시클로로퀸), 엑세스바이오(진단키트), 바이오니아(진단키트), 진양제약(혈장) 등이 각각 17.03%, 15.11%, 13.57%, 13.47% 하락으로 주간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