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자본시장이 국민연금 역할 기대한다면 단기적으로 자산배분할 것”

입력 2020-04-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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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제4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제4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자본시장이 국민연금의 역할을 기대한다면 단기적으로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자산배분을 하겠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년 제4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단기적으로는 국내 주식시장이 어렵기 때문에 주어진 원칙 하에 주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기여하도록 회의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주식시장의 낙폭이 커지면 국민연금의 설정 비중이 줄기 때문에 그 비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자동스럽게 주식 투자를 늘려야하는 구조”라며 “원칙을 지키는 범위내에서 적극적으로 투자 늘려서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 전략에 대해 “상반기까지는 역성장이 이어지더라도 하반기 부터 내년에는 빠르게 성장한다는 기본 시나리오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역성장이 지속되는 최악의 시나리오 등을 각각 상정해 이에 맞게 경영전략을 짜고 있다”며 “변동성이 커지면 기금위원들이 매주 만나서라도 새로운 전략을 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금위에서는 국민연금의 코로나19 대응 방안과 국민연금 기금운용 현황 보고, 2021~2025년 중기자산배분 등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됐으며, 새로 구성된 상근 전문위원들과 기금위 위원들과의 인사가 이뤄졌다. 상근 전문위원으로는 원종현 국민연금연구원 부원장, 오용석 금융감독원 연수원 교수, 신왕건 FA금융스쿨원장 등 3명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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