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NGS 기반 유방암 체외진단시약 임상시험 성공

입력 2020-04-16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마크로젠)
(사진제공=마크로젠)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기반 유방암 체외진단시약 ‘악센 브라카 라이브러리 키트’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악센 브라카 라이브러리 키트는 유방암의 원인 유전자 BRCA1, BRCA2를 해독할 수 있는 NGS 기반의 유방암 체외진단시약이다. 의료진이 환자의 유전적 정보를 확인해 유방암 진단 및 처방 계획을 세우기 위한 과정에 활용된다.

마크로젠은 이번 임상시험에 앞서 지난해 2월 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정을 획득, 제조시설 및 제조기술에 대한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았다. 이어 해당 제품의 성능 검증을 위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2019년 8월부터 8개월간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지난 13일 임상적 효용성을 입증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체외진단시약의 제조 및 국내 판매를 위한 모든 검증 과정을 성공리에 완료했다”면서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3등급 품목허가를 거쳐 국내 주요 병원 및 검진 센터에 유방암 체외진단시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로젠은 유방암을 시작으로 유전성 암뿐 아니라 비유전성 암으로 대상을 확대해 순차적으로 진단 시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동시에 NGS 분석 결과를 보다 정확하고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받은 높은 분석 정확도와 획기적인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올해 안에 국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마지막 단계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그동안 사업 다각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인증 획득 및 기술 축적에 집중했으며, 이 같은 노력이 올해 매출 성과로 이어짐은 물론 임상진단 사업의 장기적인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806,000
    • -3.66%
    • 이더리움
    • 4,183,000
    • -6.42%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11.57%
    • 리플
    • 588
    • -8.13%
    • 솔라나
    • 184,300
    • -2.59%
    • 에이다
    • 485
    • -12.45%
    • 이오스
    • 660
    • -13.5%
    • 트론
    • 178
    • -1.66%
    • 스텔라루멘
    • 115
    • -8.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680
    • -10.76%
    • 체인링크
    • 16,640
    • -10.63%
    • 샌드박스
    • 371
    • -1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