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통합 논의에 기술기업들 ‘뿔났다’

입력 2008-10-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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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반대 전국 벤처인 결의대회 개최

정부의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의 통합 추진 논의에 기술기업들이 반발하며 결의대회를 가졌다.

9일 전국의 벤처기업 단체들이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기술보증기금 통합저지 전국 벤처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벤처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경기벤처협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부산벤처기업협회, 부산정보기술협회, 인천벤처기업협회, 안양벤처기업협회,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충남벤처협회, 부산신기술연합회 등 전국의 벤처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와 KIKO사태 등으로 벤처기업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기보ㆍ신보 통합방침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정부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모순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의 기술금융의 중요성을 인식제고, 기술금융에 특화ㆍ전문화되어 있는 기보를 기술금융 전문기관으로 더욱 발전시켜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인 기술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한 참가자는“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창출하고 있는 중소ㆍ벤처기업에게 전문화된 기술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보를 공기업 선진화 명분만으로 통합하려는 시도는 소중한 국가적인 인프라를 소멸시키는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우(愚)를 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기보의 역할과 기능을 충분히 고려해 중소ㆍ벤처기업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 온 기보의 통합 논의는 반드시 재고되어야 함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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