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랜드 부지, '북서울 꿈의 숲'으로 재탄생

입력 2008-10-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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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서울의 대표적인 놀이공원이었던 드림랜드 부지가 '북서울 꿈의숲'이란 명칭의 대형공원으로 탈바꿈 한다. 이 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20일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인근 분양 물량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부동산써브'에 따르면,강북 대형 공원의 명칭은 '북서울꿈의숲'으로 정해졌으며 올해 말까지 인접한 강북 6개구(강북ㆍ도봉ㆍ노원ㆍ성북ㆍ동대문ㆍ중랑구) 총 6개 사업장에서 약 1534가구(일반분양 95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서울시의 생활녹지 조성사업의 일환인 북서울꿈의숲(89만2,769㎡ 규모, 보라매공원의 2배, 광진어린이대공원의 1.6배크기) 조성이 완료되면, 인근 강북 6개구 (강북, 성북, 도봉, 노원, 동대문, 중랑)의 중심에 대형 녹지축이 형성돼 인근 주민의 생태휴식 공간 제공은 물론 강북 그린네트워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분양 물량으로 강북구 미아5동에서 동부건설이 총376가구 중 77가구(51~144㎡형)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미아뉴타운ㆍ길음뉴타운 등이 가깝고,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중랑구 상봉동 '상봉8재정비촉진구역'에서는 엠코가 주상복합아파트 473가구(100~232㎡형)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망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아파트와 함께 판매ㆍ업무ㆍ문화시설이 들어선다.

공원 내에 도입되는 시설은 지난 2008년 4월 17일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도로에 의해 단절되는 녹지공간에 동식물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에코터널이 설치된다.

또 전통건축물인 창녕위궁재사 건물이 복원되고, 주변에는 호수와 함께 공연장, 전시장, 정자(애월정), 테마정원, 대형잔디광장, 전망타워,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된다. 그리고 공원 경계부에는 포켓파크와 쌈지마당, 산책로, 체력단련장이 들어선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강북은 대표적인 주거 밀집지역으로 장위뉴타운을 비롯해서, 길음, 미아뉴타운 조성 등으로 추가적인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되지만 녹지공간이 부족한 단점이 있다"며"북서울꿈의숲이 들어서면 인근 주민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북서울 꿈의 숲" 추진 현황 및 계획

○ 2007. 10. 11 : 강북대형공원조성사업 방침결정

○ 2007. 10. 16 : 드림랜드 부지매매 협약 체결

○ 2007. 11. 13 : 공원조성 실시계획 열람공고

○ 2007. 11. 12 ~ 12. 11 : 시민고객 및 전문가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 2008. 1. 10 : 실시계획 인가 고시

○ 2008. 1. 15 : 드림랜드 부지 매매 계약 체결

○ 2008. 1. 15 ~ 4. 17 : 공원 마스터플랜 국제현상공모

○ 2008. 4. 17 : 마스터플랜 국제현상공모 당선작 결정

○ 2008. 5. 1~7.29 : 기본 및 실시설계

○ 2008. 7. 30 : 조성공사 조달계약 의뢰

향후 추진계획

○ 2008. 10. 20 : 공원조성공사 착공(예정)

○ 2009. 10. 17 : 공원개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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