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소상공인 업체와 적극 제휴해 온라인몰 키운다

입력 2020-04-02 19:09 수정 2020-04-0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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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에 위치한 한샘 사옥 (사진제공=한샘)
▲서울 상암에 위치한 한샘 사옥 (사진제공=한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온라인몰 ‘한샘몰’을 통해 소상공인 업체와 공동 개발 브랜드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휴하며 종합 온라인 쇼핑몰로 변화하고 있다.

2일 한샘에 따르면 한샘몰에는 가구, 가전, 조명, 생활용품 등 520여개의 소상공인 업체의 상품이 입점해있다. 한샘은 2023년까지 소상공인 입점 업체를 700개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한샘과 소상공인이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공동개발 브랜드’도 운영하고 있다. 상품 기획은 한샘과 입점 업체가 함께하고 생산은 입점 업체가, 마케팅은 한샘이 각각 맡는다.

중소가구업체 ‘씨엘로’가 대표적이다. 한샘몰의 첫 번째 공동개발 브랜드로 입점한 씨엘로는 지난 2016년 ‘프라페소파’를 시작으로 ‘크래커소파’, ‘랑데뷰소파’ 등을 출시, 누적 4만 개를 판매했다.

현재는 월 평균 1000개가량의 소파가 판매되고 있다.

정준혁 ‘씨엘로’ 대표는 “지난 2015년 회사를 설립 할 때 아이디어나 제품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판로 확보가 어려웠다”며 “한샘에서 저희 제품의 상품성을 알아봐줬고, 현재는 소파, 식탁, 책상 등 총 6가지 상품 군으로 확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샘 관계자는 “공동개발 브랜드를 운영하면 한샘은 소비자의 취향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상품을 신속하게 개발, 판매해 매출을 높일 수 있고, 소상공인은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진 상품에도 낮은 브랜드 인지도, 유통망 확장 비용 탓에 사업을 확장하는데 한계를 느꼈던 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구뿐만 아니라 조명, 생활용품 등 제품들도 한샘과 함께 성장할 입점 소상공인을 확대해 종합 쇼핑몰로서 한샘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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