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영상공개 (출처=이효리 인스타그램)
가수 이효리가 근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순이 이야기"라는 글과 함께 직접 편집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상순과 이효리의 근황 모습이 담겼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갑갑한 상황에서 둘만의 일상 모습을 동화책 형식으로 각색해 큰 웃음을 안겼다.
영상에는 "아주 먼 옛날 잘나가기를 꿈꾸는 한 남자가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에겐 책임져야 할 식구들이 많았죠. 손이 많이 가는 철없는 부인도 있었고요. 아무리 잘나가려 해도 잘 나갈 수 없었어요. 그래서 그는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어요. 지금 인생도 나쁘지 않다. 그 뒤로도 오래도록 상순이는 행복했답니다"라는 자막이 담겨 있었다.
네티즌은 "코로나 속 작은 위안이 됐다", "동화책 만들기 어플인가 유행될 듯", "재미있게 사는 부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 뒤, 제주도에서 거주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지난달 29일까지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