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17조1368억···주식·회사채 모두 늘어

입력 2020-03-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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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단기사채도 4.3% 증가

▲2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자료=금융감독원)
▲2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자료=금융감독원)
지난 2월 일반회사채 등 채권 발행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의 규모가 커졌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중 공모를 통한 총 발행실적은 17조1368억 원(주식 2384억 원, 회사채 16조8984억 원)으로 전월 대비 5조9312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실적이 모두 크게 늘었고, 회사채도 일반회사채, 금융채 및 ABS 모두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이 증가했다.

우선 2월중 주식 발행규모는 7건, 2384억 원으로, 전월(4건, 477억 원) 대비 1907억원 증가(399.8%↑)했다. 기업공개는6건, 1381억원으로 전월(2건, 210억 원) 대비 1171억원 늘었는데(557.6%↑) 기업공개는 모두 코스닥시장(위세아이텍, 신영해피투모로우제6호기업인수목적, 서남, 레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제이앤티씨)에서 이뤄졌다.

유상증자는1건, 1003억 원으로 전월(2건, 267억 원) 대비 736억원 증가(275.7%↑)했는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는 없었지만 금융회사(하이투자증권)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전월대비 발행금액이 늘었다.

2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16조8984억 원으로 전월(11조1579억 원) 대비 5조7405억 원 증가(51.4%↑)했다. 에스케이하이닉스(1조600억 원), LG화학(9000억 원), 국민은행(8000억 원), 우리은행(7500억 원), 삼성증권(5400억 원), 미래에셋대우(5000억 원), 현대오일뱅크(5000억 원) 등이 회사채를 발행했다.

▲회사채 발행 월별 추이(자료제공=금융감독원)
▲회사채 발행 월별 추이(자료제공=금융감독원)
일반회사채는55건, 6조6470억 원으로 전월(35건, 3조2110억 원) 대비 3조4360억 원 증가(107.0%↑)했고 최근 이어진 선제적 자금조달의 영향 등으로 채무상환목적의 중·장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5년초과) 위주로 발행됐다.

또한 금융채는136건, 9조3930억 원으로 전월(173건, 7조5090억 원) 대비 1조8840억 원 증가(25.1%↑)했고 금융지주채 12건, 1조9100억 원으로 전월(3건, 2500억 원) 대비 1조6600억원(66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채역시 11건, 2조1700억 원으로 전월(7건, 6300억 원) 대비 1조5400억 원 증가(244.4%↑)했다.

ABS(자산유동화증권)은48건, 8584억 원으로 전월(29건, 4379억 원) 대비 4205억 원 증가(96.0%↑)한 것으로 집계됐고 2월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31조5017억 원으로 전월(525조 3131억 원) 대비 6조1886억 원 증가(1.2%↑)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월 CP‧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총 126조8209억 원(CP 28조1169억 원, 단기사채 98조7040억 원)으로 전월 대비 5조2323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CP는 28조 1169억 원으로 전월(27조5995억 원) 대비 5174억 원 증가(1.9%↑)했는데 일반CP는 15조8375억 원으로 전월 대비 감소(8.3%↓)했지만 PF-ABCP는 2조773억 원, 기타 ABCP는 10조2021억 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증가(21.5%↑, 18.3%↑)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98조7040억 원으로 전월(93조9891억 원) 대비 4조7149억 원 증가(5.0%↑)했다. PF-AB단기사채는 4조9192억 원으로 전월 대비 감소(13.2%↓) 했지만 일반 단기사채는 81조998억 원, 기타 AB단기사채는 12조6851억 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증가(4.7%↑, 16.8%↑)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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