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지원금'…정부, 긴급생계비지원 "소득하위 70%, 100만원"

입력 2020-03-30 0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체 가구의 70%인 1400만 가구에 평균 100만 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애초 전체 가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1000만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 원의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 국민의 70∼80%에 1인당 50만 원씩을 줘야 한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소득 하위 70% 이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로, 우리나라 전체 2100만 가구 중 1400만 가구에 해당한다. 올해 4인 가구 기준 중위 소득 150%는 712만 원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직접적인 현금 지원보다 지역화폐나 상품권 등 '현금성' 지원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환경에 따라 상품권 사용이 제한되는 것은 물론 월세 등 당장 현금이 있어야 하는 이들을 위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토대로 대략 계산해보면 1~3인 가구는 100만 원 보다 적게 받고, 5인 이상 가구는 100만 원 보다 많이 받을 가능성도 있다.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이 이뤄진다는 뜻이다. 이번 조치로 8~9조 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4대 보험 유예·감면 대책도 발표도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강보험과 산재보험 등은 납부액 기준 하위 몇 %를 기준으로 4월부터 3개월간 보험료의 최대 절반을 감면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1,000
    • +0.06%
    • 이더리움
    • 3,284,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37,100
    • +0.05%
    • 리플
    • 719
    • +0.14%
    • 솔라나
    • 195,200
    • +1.09%
    • 에이다
    • 474
    • -0.42%
    • 이오스
    • 642
    • -0.31%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24%
    • 체인링크
    • 15,220
    • -0.07%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