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유통대상_한국소비자학회장상] 동서식품, 믹스에서 인스턴트 원두까지 ‘커피 대중화’

입력 2020-03-24 17:03 수정 2020-03-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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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은 1968년 설립 이후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국내 커피시장을 이끌어 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커피 회사다. 커피와 크림, 설탕이 배합된 커피믹스를 1976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일부 상류층만의 전유물이었던 커피를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음료로 대중화시켰다.

현재 동서식품은 커피믹스부터 인스턴트 원두커피까지 끊임없는 제품 혁신을 통해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 80%, 커피믹스 시장에서 86%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커피 크리머, 녹차, 곡물차, 시리얼, 벌꿀, 비스킷 등 커피류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식품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동서식품만의 커피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1976년 12월 세계 최초의 커피믹스를 생산했다. 커피와 크리머, 설탕을 각각 따로 넣어 먹던 기존 커피에서 한 차원 나아가 세 가지 재료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해 고급 방습포장에 담은 일회용 커피믹스로 탄생시켰다.

커피믹스는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고 따뜻한 물과 종이컵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손쉽게 마실 수 있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노란색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는 동서식품의 메가히트 제품이다. 1989년 탄생한 맥심 모카골드는 출시 이후 30년간 ‘국민 커피’로 불리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켜왔다. 최상급 원두를 엄선하고 커피, 설탕, 프리마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언제, 어디서나 누가 타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는 분석이다.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2011년 국내 최초 인스턴트 원두커피 브랜드인 ‘맥심 카누’를 출시했다. 카누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어서 출시 이후 줄곧 국내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카누는 제품별로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고품질의 원두를 여러 방식으로 로스팅하고 블렌딩해 제품별로 차별화된 풍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맥심 모카골드. 사진제공=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사진제공=동서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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