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안정펀드 도입으로 신용경색 우려 완화 기대” - 한화투자

입력 2020-03-24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제부총리(가운데),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19일 정부서울청사 합동 브리핑실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제부총리(가운데),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19일 정부서울청사 합동 브리핑실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한화투자증권은 24일 채권시장안정펀드 도입 등 정부의 시장안정정책이 극단적인 신용경색 우려를 일부 완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최근 크레딧시장 약세와 발행시장 위축 및 단기자금시장 불안으로 신용경색이 심화되고 있다"며 "정책 금융에 의한 시장 안정화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27조 원 규모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이날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채안펀드는 시장을 대신해 회사채나 여전채를 매입함으로써, 채권시장 경색으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다"며 "증안펀드는 주가 부양 목적으로 1990년과 2008년에 조성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08년말부터 2009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가 3%p 이상 인하되면서 시장금리도 크게 하락했다"며 "2008년 10조 원 규모로 조성된 채안펀드가 시장을 대신해 크레딧채권을 매입함으로써 투자심리 회복과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여전채와 회사채 만기도래 규모는 4월과 5월에 각각 10조 원, 7조 원 내외로 파악되는데,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채안펀드 규모가 10조 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또한 채안펀드 편입 대상에 PF-ABCP(자산담보부기업어음) 이외 일반 CP(기업어음)도 포함될 경우, 최근 CP금리 급등에 의한 단기자금시장 불안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63,000
    • -3.25%
    • 이더리움
    • 3,353,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456,400
    • -5.13%
    • 리플
    • 701
    • -0.57%
    • 솔라나
    • 218,300
    • -4.63%
    • 에이다
    • 451
    • -4.04%
    • 이오스
    • 568
    • -2.74%
    • 트론
    • 228
    • -1.72%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4.71%
    • 체인링크
    • 14,340
    • -4.97%
    • 샌드박스
    • 317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