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소수력 제어설비 국산화 개발 착수…"2021년 개발 예정"

입력 2020-03-23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에 설치된 소수력 발전설비전경  (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에 설치된 소수력 발전설비전경 (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제넥스엔지니어링과 함께 '소수력 발전기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국산화 개발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소수력은 발전소에서 사용한 냉각수를 다시 바다로 방류할 때 수위의 낙차 및 속도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재생에너지다. 동서발전은 2009년 당진화력본부에 8.3MW 용량의 소수력 발전설비를 준공한 바 있다.

현재 당진화력 내 소수력 설비의 수차의 속도를 제어하는 핵심 시스템인 조속기가 외국 제작사의 원천기술 비공개로 인해 설비개선이 어렵고 장기간의 정비 기간이 소요되는 등 국산화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연구 개발 목표는 △조속기 제어(PLC) 시스템 국산화 개발 △유압 액추에이터 대체품 개발 △조속기 제어반 설계 및 제작 △운전모드별 조속기 추종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이번 연구는 2021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국산화가 완료되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고장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설비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국내에서 운영 중인 소수력 발전기에 모범 사례로 전파하고 소수력 분야 교육센터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외국산 제품의 국산화를 통해 설비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국산화 기술력 자립과 국내외 판로지원 등 업계와 상생하는 연구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20,000
    • -3.11%
    • 이더리움
    • 4,184,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448,900
    • -7.73%
    • 리플
    • 601
    • -5.8%
    • 솔라나
    • 189,600
    • -7.2%
    • 에이다
    • 499
    • -5.67%
    • 이오스
    • 703
    • -5.51%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20
    • -6.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00
    • -6.65%
    • 체인링크
    • 17,650
    • -5.82%
    • 샌드박스
    • 408
    • -5.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