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 침체 우려 반영.. 개장초 40P↓

입력 2008-10-06 09:32 수정 2008-10-06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일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실물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개장초 4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68포인트(2.8%) 급락한 1379.97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는 지난주말(3일 현지시각) 미 하원이 구제금융안을 통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신용위기 여파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를 해소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전망에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국내증시 역시 이러한 위기감을 반영하며 장초반 4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400선을 힘없이 내준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19억원, 370억원 동반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반면 개인은 1456억원 '사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수 방어에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91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32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림세다. 기계 업종이 전장대비 4.08%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3.65%), 운수장비(3.46%), 건설(2.26%) 업종 순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마찬가지다. 현대중공업이 4.35% 급락한 가운데 POSCO와 신한지주가 각각 3.85%, 3.63%씩 떨어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한국전력, KT 등도 2~3% 내림세다. 삼성전자도 2.27%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화재는 소폭(0.46%) 오름세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미 하원에서 지난주말 구제금융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 침체 기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내증시 또한 이러한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라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7000억달러에 규모의 공적자금 투입이라는 구제금융 법안이 당장 자금집행 단계로 이어지지 않은 상황이고 부실 자산 손실 처리 이후에도 자산 건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끊임없이 지속되는 상황이라 투심 불안 속 지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00,000
    • -2.73%
    • 이더리움
    • 4,484,000
    • -4.25%
    • 비트코인 캐시
    • 489,000
    • -7.74%
    • 리플
    • 626
    • -5.72%
    • 솔라나
    • 192,300
    • -4.57%
    • 에이다
    • 539
    • -6.42%
    • 이오스
    • 732
    • -8.16%
    • 트론
    • 182
    • -1.09%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900
    • -10.98%
    • 체인링크
    • 18,670
    • -6.42%
    • 샌드박스
    • 413
    • -7.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