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2911조...10년새 2.26 '상승'

입력 2008-10-05 12:52 수정 2008-10-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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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 "수도권 신도시 개발지 땅값 급등...분양가 상승 부추겨

2007년 말 전국 땅값 총액이 균형발전을 비롯한 정부의 각종 개발 추진 등에 따라 최근 10년새 2.26배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해양위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경기 김포)이 국토해양부로부터 받은 전국 토지총액 변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7년 말 1290조원이던 전국 땅값 총액이 2007년 말 현재 2911억원으로, 2.26배 상승했다.

이어 행정중심 복합도시 등의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충남의 땅값 총액이 46조원에서 142조원으로 3.04배 뛰었다.

지자체별로는 신도시 등 각종 개발이 집중된 경기도가 이 기간동안 241조원에서 827조원으로 3.42배 뛰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송도, 청라 등 각종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인천이 같은 기간 58조원에서 155조원으로 2.66배 상승했다. 1997년 403조원이던 서울 땅값 총액은 지난해 말 현재 909조원으로 2.26배 가량 뛰어 올랐다.

양주(5.66배) 화성(5.24배) 파주(5.08배) 김포(5.04배) 등 수도권 2기 신도시 지역의 땅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에선 충남 아산(4.06배)이 유일하게 상승률 10위권(8위)에 포함됐다.

군 지역의 경우 충남 연기(5.09배)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원 정선(4.48배) 인천 옹진(4.36배) 경기 연천(3.93배)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구 단위에서는 인천 연수가 6.00배 뛰어 최고치를 보였고 인천 중구(3.68배) 서울 송파(3.23배), 용산(3.14배) 등이 높은 땅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나라당 유정복 위원은 "수도권ㆍ신도시를 비롯해 각 지역 개발이 땅값 급등을 부추겨 분양가 상승 등의 부작용을 야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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