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제로금리ㆍ트럼프 기자회견에 경기 우려 커져” - NH투자

입력 2020-03-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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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준은 지난 3일에 이어 15일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준은 지난 3일에 이어 15일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NH투자증권은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경기에 대한 의구심을 키워 뉴욕 증시가 폭락했다고 분석했다.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11% 이상 폭락했다. 1987년 10월 ‘블랙 먼데이’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앞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했다.

조연주 연구원은 “주말에 단행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오히려 경기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키고 통화정책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다”며 “이에 뉴욕 주가지수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또 “장중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지수 하락 폭이 커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해 전과 다른 톤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예상보다 길어져 7∼8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점을 시사했고,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아마도’라고 답변해 이번 사태는 금융위기가 아니라고 언급해왔던 것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주가 급락에 대해 ‘코로나19만 없어지면 급반등할 것’, ‘시장은 자연히 해결된다’ 등의 무책임한 발언을 한 것도 시장의 우려를 확대하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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