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걱정 NO”...에어비앤비, ‘무료 예약 취소’ 전세계로 확대

입력 2020-03-16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 사태 감안…수수료·위약금 없이 무료로 예약 취소

글로벌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까지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무료 예약 취소’ 정책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예약 취소 정책을 세계 각국으로 확대, 회원으로 가입한 숙박업체나 투숙객들이 수수료나 위약금 없이 무료로 예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전날 성명을 통해 “새 규정은 발표일 이전에 체결되고 오는 14일 이전에 체크인하게 돼 있는 모든 예약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트위터에서 “우리는 고객들이 돈을 돌려받을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여행을 해야만 하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이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중국, 이탈리아, 한국에 대해 수수료나 위약금 없이 예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코로나19 발병 국가가 100개국을 넘어서는 등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급격하게 확산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각국 발표를 취합한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 확진자는 16만9387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 8월에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숙박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 에어비앤비는 현재 190여 개 국가, 3만4000여 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60,000
    • +2.43%
    • 이더리움
    • 4,340,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480,900
    • +3.66%
    • 리플
    • 637
    • +5.12%
    • 솔라나
    • 202,000
    • +5.1%
    • 에이다
    • 530
    • +5.16%
    • 이오스
    • 741
    • +7.86%
    • 트론
    • 185
    • +2.78%
    • 스텔라루멘
    • 127
    • +4.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5.98%
    • 체인링크
    • 18,580
    • +5.27%
    • 샌드박스
    • 434
    • +7.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