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 대구에 성금ㆍ마스크ㆍ방호복 등 기부

입력 2020-03-16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성금과 마스크, 방호복 등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모금회에 전달했다. (사진제공=개성공단기업협회)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성금과 마스크, 방호복 등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모금회에 전달했다. (사진제공=개성공단기업협회)

개성공단기업협회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에 성금과 구호물품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을 맞아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대구광역시를 돕자는데 뜻을 모았다”며 “성금 1700여 만 원과 마스크 5000장, 방역용 방호복 1000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과거 개성공단 내에서 마스크를 생산하던 에버그린이 기부했다.

정기섭 회장은 “비록 공단이 4년 이상 닫혀있어 여력이 없는 기업이 대부분이지만, 대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추진했다”며 “조속히 이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개성공단을 재개해 마스크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생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개성공단이 폐쇄되지 않았다면 국가적 재난 피해를 최소화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마스크 등 방역용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개성공단의 가동을 위해 우선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위원회 등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북한과는 개성공단 재개로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제안을 해 부분적으로라도 개성공단을 재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544,000
    • -1.66%
    • 이더리움
    • 4,222,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460,800
    • +1.05%
    • 리플
    • 604
    • -1.15%
    • 솔라나
    • 194,800
    • -0.41%
    • 에이다
    • 517
    • +1.57%
    • 이오스
    • 718
    • -0.28%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0.2%
    • 체인링크
    • 18,210
    • +1.68%
    • 샌드박스
    • 414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