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못받았다고요? 코로나19 때문이예요” 편의점, 화이트데이 매출 ‘주춤’

입력 2020-03-16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편의점의 화이트데이 매출도 주춤했다.

16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씨유)의 올해 화이트데이(9~15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밸런타인데이 매출은 12% 오르면서 선방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월요일이 화이트데이였지만, 올해는 토요일인 데다 코로나19 영향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도 1일부터 15일까지 화이트데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감소했다. 캔디는 16.8%, 초콜릿은 12.7% 쪼그라들었다. 젤리만 18.9% 올랐다. 세븐일레븐 역시 화이트데이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5.6% 움츠러들었다.

반면, 이마트24의 화이트데이 관련 매출은 9% 올랐다. 캔디 및 화이트데이 기획상품은 14% 떨어졌지만, 프로모션이 많았던 와인이 잘 팔렸고, 젤리(4%) 소비가 높았던 덕분이다.

다만, 언택트(Untact) 쇼핑이 확산되면서 배달 이용 건수는 강세를 보였다. CU의 배달서비스 이용 건수는 지난 밸런타인데이 당시 전년 동기 대비 88% 오르더니 화이트데이에는 이보다 2.5배 더 증가했다. 특히 배달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초콜릿과 캔디, 디저트 등 관련 상품은 3월에 비해 260% 치솟았다. 현재 CU는 전국 4000개 점포에서 요기요를 통해 배달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63,000
    • +0.02%
    • 이더리움
    • 3,252,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0.84%
    • 리플
    • 715
    • -0.42%
    • 솔라나
    • 192,600
    • -0.21%
    • 에이다
    • 472
    • -0.84%
    • 이오스
    • 642
    • -0.16%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24%
    • 체인링크
    • 15,220
    • +1.6%
    • 샌드박스
    • 340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